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31일 개봉한 고질라는 4108 상영관을 확보, 주말간 5300만달러(약 630억원)의 수익을 올릴 예정이다. 24일 개봉 이후 1위를 유지한 ‘알라딘’은 매출액 3830만달러(약 456억원)로 2위로 물러나게 됐다.
3위는 전설적인 록 스타 엘턴 존(72)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로켓맨’(3200만달러), 4위는 ‘고질라’와 함께 개봉하는 심리 호러물 ‘마’(1700만달러)다.
‘고질라: 킹 오브 더 몬스터’는 2014년 ‘고질라’의 속편이다. 고질라의 샌프란시스코 공격으로 인해 아들을 잃은 상처로 엠마와 마크, 딸 매디슨은 슬픔 속에 살고 있다. 미지의 생물을 연구하는 모나크 소속 과학자인 엠마는 또 다른 공격에 대비해 거대 괴수와 소통하는 주파수를 발견한다.
그러나 괴수들을 조종해 지구를 초토화하려는 테러 세력에게 매디슨과 엠마는 납치되고, 테러 세력은 주파수로 모스라, 로단, 기도라 등 고대 괴수들이 하나 둘 깨운다. 역대급 재난 상황에서 인류의 생존 자체조차 불투명해지고, 여기에 강력한 고질라의 등장으로 괴수들의 대결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또 다시 위기를 맞은 가족들은 위험을 헤쳐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한편 한국에서는 30일 개봉한 ‘기생충’이 압도적인 예매율로 박스오피스 1위로 등극했다. 2위는 ‘알라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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