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안재현이 확 달라졌다. tvN ‘신서유기’ 등에서 ‘종잇장 몸매’란 별명을 얻었던 그가 근육질 체형으로 몸을 가꿨다. 연기자로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열정에서 비롯된 변화다.
안재현은 31일 시작한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강식당2’을 통해 화제가 됐다. 작년 ‘신서유기6’ 때보다 눈에 띄게 몸집이 커졌기 때문이다.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연기를 시작한 후 모델 출신다운 호리호리한 체격을 유지했던 그다.
예능프로그램에서는 이를 캐릭터로 승화시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트레이드마크였던 마른 몸매를 완벽하게 지운 안재현의 모습은 온라인상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그의 변화는 올해 들어 SNS상에도 꾸준히 감지됐다. 운동하는 사진을 SNS에 자주 공개하면서다.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올해 시작한 운동에 재미를 붙여 꾸준히 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운동을 체계적으로 해본 적이 없어 “새로운 도전”에 의의를 두고 시작했으나, 근육 붙는 속도가 생각보다 빨라 시청자들 사이에서 금방 화제가 됐다고 한다.
이는 자연스럽게 차기작을 향한 준비로도 이어진다. 안재현은 11월 MBC 수목드라마로 편성된 ‘하자있는 인간들’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외모에 집착하는 남자주인공을 맡은 그는 체격 변화로 만들어진 건강한 이미지를 드라마에도 녹여낼 전망이다.
전작 JTBC ‘뷰티 인사이드’에서도 8kg을 증량했던 그이기에 이번 변화가 더욱 궁금증을 모은다. 그에 앞서 대중을 만날 ‘강식당2’에서도 안재현의 변화가 위트 있게 그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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