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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리랑 부부’ 김한국 “장동건에 사인해줘…처음 받는 거라더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31 20:09
2019년 5월 31일 20시 09분
입력
2019-05-31 20:06
2019년 5월 31일 20시 06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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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1 갈무리
개그맨 김한국(58)이 배우 장동건(47)에게 사인을 해줬던 사연을 공개했다.
김한국은 31일 방송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에 김미화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쓰리랑 부부’로 활동하던 시절 매니저를 찾는다고 했다.
김한국은 “쓰리랑 부부 때 내 나이가 28살이었다. 김미화 씨는 24살이었다”면서 “쓰리랑 부부 코너는 2년 밖에 안했다. 이후 시트콤으로 바뀐 ‘쓰리랑 가족’에 (김미화와) 함께 출연했다”고 밝혔다.
김미화는 쓰리랑 부부 시절에 대해 “김한국 씨가 ‘조그만 게 쥐어 팰 데도 없다’는 유행어를 밀었다”며 “그게 나한테 실제로 했던 말이다. 그만큼 많이 싸웠다. 미운정 많이 쌓였다”고 밝혔다.
김한국은 ‘쓰리랑 부부’의 인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군대 동기이자 고교 체육 선생님인 친구가 축제에 오라고 했다”며 “고등학교 축제에 동네 주민들이 더 많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때 잘생긴 고등학생이 있어서 ‘너 참 잘생겼다’고 했다. (그 학생이) ‘사인 하나만 해달라’고 하더라”며 “그래서 김미화 씨와 사인을 해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인 받은 학생이 장동건”이라며 “그 친구가 나중에 말하더라. 처음 사인 받은 게 쓰리랑 부부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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