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이 지하철을 애용한다고 털어놨다.
봉준호 감독은 6일 오후 방송된 JTBC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에 출연, 손석희 앵커와 재회했다. 지난 2017년 6월 영화 ‘옥자’로 출연한 이후 2년 만이다.
이 자리에서 봉준호 감독은 “변장하고 관객들과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시간이 많지 않아서 딱 한 번 해봤다”며 “(나만의) 간단한 변장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손석희 앵커가 “관객들이 아무도 못 알아보냐”고 물어보자, 봉준호 감독은 “전혀 못 알아본다. 요즘 지하철도 많이 이용하고 있다”고 대답해 놀라움을 줬다.
봉준호 감독은 이어 “내 생김새가 특별한 게 없다. 헤어스타일이 좀 그래서 이것만 감추면 문제가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샀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영화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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