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건후, 3개국어 오가는 ‘언어 천재’의 폭풍 옹알이

  • 뉴스1
  • 입력 2019년 6월 17일 06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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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방송 캡처
KBS 2TV 방송 캡처
건후의 폭풍 옹알이가 한국어와 독일어, 영어로 드러나며 ‘언어 천재’의 면모를 뽐냈다.

16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는 ’일상 속의 동화‘ 편으로 꾸며진 가운데, ’건나블리‘ 나은 건후 남매가 스위스로 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건후는 이날 스위스에서 아침을 맞이했다. 일어나자마자 카메라에 인사한 건후는 옹알이와 함께 유모차를 끌고 다니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시끄러운 소리에 일어난 나은이도 인사를 하며 오르골을 틀며 스위스에서의 하루를 시작했다.

평소 한국어로 똑부러진 면모를 드러낸 나은은 특히 이날 유창한 독일어로 언어 천재임을 뽐내기도 했다. 나은의 엄마 안나 친구인 카야 이모에게 나은이는 “(건후가) 이걸 만지려고 하길래 제가 안 된다고 말하니까 그만했다”며 또박또박한 발음으로 말한 것이다.

이어 ’건나블리‘는 카야 이모와 함께 비츠나우 역을 찾아 기차를 탔다. 나은이는 자연 경관을 보고 소리를 질렀고, 기차에서 졸린 모습을 보이던 건후는 리기산에 도착하자마자 열심히 뛰어 다니며 흥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건후의 폭풍 옹알이가 독일어였던 것으로 드러나 모두를 놀라게 했다. 건후는 앞서 “대따” “보자 보자”라며 다양한 옹알이를 하며 귀여움을 자아내면서 동시에 건후가 무슨 말을 하는지 궁금증을 높인 바 있다. 바로 이 말이 한국어와 발음이 비슷한 독일어였던 것이다. ’샤우힌‘(이거 봐) ’디따‘(저것) 등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던 건후는 여기에 영어로도 옹알이를 해 나은이와 더불어 ’언어 천재 남매‘의 면모를 드러냈다.

이에 앞으로 건후의 옹알이에 더욱 풍부한 해석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건후가 한국어와 독일어, 영어를 오가며 또 어떤 폭풍 옹알이로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드러낼지 이목이 쏠린다.

한편 ’슈돌‘은 아내 없이 아이들을 돌보는 연예인 아빠들의 육아 도전기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20분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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