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에서 3차로 중 2차로에 정차한 뒤 밖으로 나와 뒤따르던 승용차 등에 치어 숨진 연기자 한지성(29)이 당시 음주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1일 이 같은 한지성에 대한 부검 결과를 통보했다. 이에 사고를 조사해온 경기 김포경찰서는 23일 사고 당시 한지성과 동승했던 남편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남편에 대해 음주운전 방조 혐의와 관련한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에서다. 경찰은 한지성이 사망함에 따라 음주운전에 대해 ‘공소권 없음’ 처분을 내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