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13일 처음 방송되는 tvN 새 주말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를 손꼽아 기다리는 시청자들의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배우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의 만남은 물론이고, 홍자매 작가와 오충환 감독이 의기투합해 그려낼 호로맨스가 과연 어떻게 그려질지 무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이에 ‘호텔 델루나’의 첫 영업을 기다리는 이유 세 가지를 짚어봤다.
◇ 화려한 변신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이지은X여진구’
캐스팅 확정부터 공개되는 티저 영상과 스틸 컷마다 화제를 모은 배우 이지은과 여진구는 ‘호텔 델루나’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케미다. 다양한 작품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쳐온 두 배우는 이미 첫 만남이 무색하게 찰떡같은 호흡으로 촬영 현장을 사로잡았다. 아름답지만 괴팍한 호텔 사장 장만월과 마음 연약한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 캐릭터로 완벽 변신해 한층 더 설레는 케미를 뿜어낼 이지은과 여진구의 활약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 벌써부터 짜릿한 한여름 밤의 ‘호러X로맨스’
밤이 되고, 달이 뜨면 떠돌이 귀신에게만 그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호텔 델루나’. 신비롭지만 어쩐지 기묘한 그곳에서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지긋지긋하게 ‘존재’하고 있는 장만월과 귀신 손님을 받는 호텔에 지배인이 된 사람 구찬성은 어쩌다 함께하게 됐을까. 특히 지난 24일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 드러난 “당신도, 이 호텔도 알고 싶어졌습니다”라는 구찬성의 카피는 두 사람의 색다른 로맨스를 예고하며 예비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한껏 자극했다. 한여름 밤, 짜릿한 호러와 심쿵 로맨스의 절묘한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까.
◇ 통통 튀는 대본과 감각적인 영상의 만남, ‘홍자매X오충환’
작품마다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를 그려왔던 홍자매 작가와 화려하지만 섬세한 감정묘사가 돋보이는 연출자 오충환 감독의 만남은 ‘호텔 델루나’의 첫 방송을 기다리는 또 하나의 이유로 손꼽히고 있다. 무엇보다 촬영을 하고 있는 배우들이 “정말 재밌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 상황. 매혹적인 이야기 속에서 눈을 뗄 수 없는 볼거리와 높은 완성도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한편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 ‘호텔 델루나’는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이었다. 이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고,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7월13일 오후 9시 첫 영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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