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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선 출연 연극 ‘친정엄마’ 공연 취소…추후 이서림으로 교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6-29 15:14
2019년 6월 29일 15시 14분
입력
2019-06-29 15:10
2019년 6월 29일 15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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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미선. 사진=스포츠동아 DB
배우 전미선 씨(49)이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가 출연하는 연극 ‘친정엄마와 2박 3일’ 공연도 취소됐다.
전 씨는 29일 오후 2시와 6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친정엄마와 2박 3일’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후 2시 공연 시작 전 비보가 전해졌다. 전 씨가 이날 오전 11시 43분경 전북 전주시 고사동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었다.
이에 연극 주최 측은 현장에서 “금일 오후 2시 공연은 주연배우의 심대한 일신상의 사유로 전격 취소됐다. 관객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입장권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환불 조치해 드리겠다”고 밝혔다.
다만 29일 오후 6시 공연과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정상 진행될 계획이다. 주최 측은 예매 페이지 공연시간 정보를 통해 “29일 오후 6시, 30일 오후 2시 공연은 이서림 배우로 변경돼 정상 진행된다”고 공지했다.
한편, 전 씨의 소속사 보아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복수의 매체를 통해 “전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주로 내려가고 있다”며 “구체적인 상황을 파악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매니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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