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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개월 여만에 석방된 박유천, 밝아진 근황…팬레터 ‘한가득’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04 10:18
2019년 7월 4일 10시 18분
입력
2019-07-04 10:14
2019년 7월 4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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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유환 트위터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구속된 지 2개월여 만에 석방된 가운데, 박유천의 동생인 배우 박유환(28)은 4일 박유천의 사진을 공개했다.
인터넷 개인 방송 진행자로 활동 중인 박유환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방송을 하지 않고, 형과 시간을 보내려고 합니다. 내일 방송에서 만나요! 여러분 고마워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검은색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박유천의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박유천의 앞에는 생일 축하 문구가 쓰인 편지 등이 가득 펼쳐져 있다. 박유천의 프로필 상 생일은 6월 4일로, 박유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그의 팬들이 보낸 팬레터 등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에는 “행복한 시간이네요”, “형에게 우리의 사랑을 전해줘요”, “이 사진을 보게 돼서 기뻐”, “유천아 어서와”, “여전히 멋있다” 등이라며 박유천의 모습에 반가워하는 팬들의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수원지법 형사4단독 김두홍 부장판사는 지난 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유천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140만 원과 마약에 관한 보호관찰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이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온 박유천은 법정구속 2개월여 만에 석방됐다.
박유천은 2일 오전 11시 25분경 수원구치소를 나서면서 “앞으로 사회에 많이 봉사하면서 열심히, 정직하게 노력하겠다”며 “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앞서 검찰은 올 2, 3월 박유천을 옛 연인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31·수감 중)와 함께 3차례에 걸쳐 필로폰 1.5g을 구매해 6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로 기소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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