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은 10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아침달 서점에서 취재진과 만나 신작 소설 ‘눈물은 하트 모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구혜선은 ‘안재현씨와 연애담을 소설로 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사실 예능 ‘신혼일기’에서 되게 많이 보여준 것 같다. 신혼집에서 연애하는 것 같이 지금은 절대 나올 수 없는 영상들이 나온 것 같다”며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10년 후에 뭔가 고발할 일이 생기면 책으로 집필해보겠다. 마음에 쌓아뒀다가. 사실 저같은 사람이랑 살기 어렵다. 항상 제가 살아줘서 고맙다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연애와 결혼의 차이’에 대해 묻자 “집에 사람이 있다. 연애하면 따로 집에 가는데 결혼하면 집에 사람이 있다. 장점은 사람이 있고, 단점도 사람이 있다”라며 웃었다.
한편 ‘눈물은 하트 모양’은 보통 남자 상식과 조금 특별한 여자 소주의 사랑 이야기로 구혜선의 실제 연애담을 녹여낸 소설이다. 어쩌면 모두의 첫사랑 이야기인 이 소설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마주하지 못하는 상식과 늘 이별을 준비하며 자꾸만 도망치는 소주를 풀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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