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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나라’ 정세진 “내가 제일 불쌍…43세 출산 후 육아 고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14 09:43
2019년 7월 14일 09시 43분
입력
2019-07-14 09:32
2019년 7월 14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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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진 KBS 아나운서가 육아 고충을 토로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13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아이를 위한 나라는 있다'(아이나라)에서 육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내가 제일 불쌍한 것 같다"며 "늦게 아기 낳고 내가 다 보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남편이 어리지 않나. 지금도 30대 중반이지만, 초반 1-2년은 일하는 게 어떤지 아니까 차마 애를 보라고 못하겠더라"고 떠올렸다.
남편 보다 열한살 많은 정세진 아나운서는 "제가 43세에 아이를 낳았는데 의사가 노산 아니라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낳는 건 하겠는데 그 뒤에 이야기를 안해주셨다"고 토로했다.
이에 정다은 아나운서는 "낳는 거보다 키우는 것이 더 힘들다. 키우는 건 끊임없이 난관이 있고 겪어보지 못한 일이 생긴다"며 공감했다.
정세진 아나운서는 "저의 방법은 내버려 두자다. 왜냐면 내가 살아야하니까"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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