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창 남북평화영화제가 8월16일부터 5일 동안 강원도 평창올림픽스타디움, 평창알펜시아리조트, 강릉 등에서 열린다. ‘선을 넘어 하나로, 힘을 모아 평화로’를 주제로 한 평창 남북평화영화제는 15일 개막작 등 33개국 85편의 상영작을 발표했다. 개막작은 1992년작 ‘새’다. 일본이 1억 원의 제작비 투자하고 북한 스태프와 배우들이 참여해 조류학자 원홍구·병오 박사 부자의 실화를 담았다. 영화제는 북한영화 ‘봄날의 눈석이’, 남북합작 애니메이션인 2005년작 ‘왕후 심청’, ‘쉬리’, ‘공작’ 등을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