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을 감량해 화제를 모은 가수 다나가 다이어트 이후 극심한 우울증을 극복하고 팬들 앞에 설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나는 24일 한 다이어트 컨설팅 전문 업체를 통해 “27㎏ 감량 이후 최근까지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음은 물론, 불안정한 감정까지 조절할 수 있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건강해진 상태”라고 밝혔다.
다나는 데뷔 초 밝고 활발한 이미지로 사랑 받았으나 어느 날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뒤 82㎏까지 체중이 불어난 모습으로 나타난 바 있다. 그러나 그 이면에 다나는 감당하기 힘든 아픔으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을 겪은 안타까운 사연이 숨겨져 있었고, 결국 방송 활동도 이어갈 수 없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다나는 마지막으로 다이어트를 선택,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을 되찾게 됐다. 다나는 “인생 가장 우울한 시기에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불면증이 심해 먹던 수면제 때문에 늘 아침에 눈을 뜨면 느꼈던 몽롱함과 무기력이 많이 사라졌고, 새벽에 폭식을 하고 감정 조절이 힘들었던 불안정한 심리 상태도 많이 나아졌다”라고 전했다.
또한 “빠른 체중 감량만을 위해 식욕을 억제하지 않고, 평생 달고 살던 알레르기까지 사라질 정도로 건강을 우선시한 다이어트로 감량해야 한다”라며 “다이어트를 통해 감정적으로 평온을 되찾을 수 있었던 건 단순히 체중만 줄이는 방법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건강 문제까지 개선하며 다이어트를 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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