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前) 남편인 배우 이세창(49)이 방송에 출연해 아크로바틱 배우 정하나(36)와의 재혼을 언급하면서 덩달아 관심을 받게 된 배우 김지연(41)은 “선물 같은 하루였다 생각하고 일상으로 돌아가 열심히 운동 중”이라고 밝혔다.
김지연은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오늘 넘 갑작스러운 관심과 응원 감사하다. 무슨 일인가 했다. 저와 (딸) 가윤이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지연이 ‘갑작스러운 관심’을 받게 된 건 이세창이 23일 방송한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재혼 심경 등을 언급해서다.
이세창은 김지연과 2003년 결혼해 10년 만인 2013년 이혼했다. 2017년에는 13세 연하 정하나와 재혼했다.
이세창은 방송에서 정하나와의 재혼에 대해 “(재혼을 하면) 잘 살 수 있을까? 제가 늘 꿈꾸는 완성이 잘 될까? 하나한테 내가 실망을 주지 않을까? 이런 부분을 고민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세창은 “참 고맙게도 (정하나가) 이해한다고 하더라. 그리고 저랑 결혼하기로 마음을 먹었을 때 어느 정도 각오는 했다더라”며 “잘 이겨내 줬다”고 밝혔다.
2세와 관련해서는 “결혼 초창기에 (정하나가) 스트레스를 엄청 많이 받았다”며 “그러다보니 2세 같은 경우도 본인이 원할 때까지 기다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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