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리허설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박형근 PD는 김준호의 컴백에 대해 “사실 되게 민감하다. 제작진이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민감한데 개인적인 것과 연관이 돼 있어서 시청자들이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냐를 저희가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개콘’에 필요하고 컴백했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시청자들이 그런 사안을 어떻게 과연 받아들일지를 제작진 입장에서는 훌륭한 연기자고 상징성이 있는 연기자이지만 그 결정은 시청자들이 해주셔야 한다고 본다. 소통을 통해서 해야지 어떻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없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개그콘서트’는 매주 새로운 개그를 통해 웃음을 주는 대표 공개 코미디 프로그램으로 지난 1999년부터 방송되고 있다. 지난 5월 1000회를 맞이한 ‘개그콘서트’는 오는 8월11일 개편을 앞두고 2주간 결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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