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50) 감독의 ‘기생충’이 제57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 초청을 받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할리우드 리포터 등에 따르면 ‘기생충’은 제57회 뉴욕 필름 페스티벌에 출품됐다. 영화는 클로징 나이트 섹션에서 상영된다.
뉴욕 필름 페스티벌은 칸 영화제, 베니스 영화제, 베를린 영화제와 함께 세계 4대 영화제로 꼽힌다.
올해 페스티벌은 9월27일~10월13일 링컨센터에서 열린다. 개막작은 마틴 스코세이지(77) 감독의 영화 ‘아이리시 맨’이다. 폐막작은 할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노턴(50)이 메가폰을 잡은 ‘마더리스 브루클린’이다.
‘기생충’은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다. 식구들 모두가 백수인 기택(송강호)네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선생 면접을 위해 박 사장(이선균)의 집에 발을 들이게 되고, 두 가족의 만남은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간다는 내용이다. 송강호(52)·이선균(44)·조여정(38)·최우식(29)·박소담(28)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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