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57)이 씨름선수 출신 이만기(56)보다 나이가 많다고 밝혔다.
최수종은 15일 방송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이만기를 향해 호칭 없이 “만기”라고 불렀다.
패널들이 놀라워하자 최수종은 “(만기가) 동생”이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1962년생이고, 이만기는 1963년생이다.
이를 들은 정형돈은 “여러분들 씨름이 이렇게 격한 운동”이라며 이만기가 운동 때문에 노안이 된 것 같다고 추정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최수종은 “다른 분들한테는 선수, 감독, ~ 씨라고 할 수 있는데 만기정도는 (말을 편하게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최수종은 “만기가 (다른 선수들을) 조금 더 보듬어줬으면 좋겠다”고 했고, 이만기는 “‘형님’이 이 팀에 들어와 봐라. 속에 천불이 난다”고 말했다.
이만기가 최수종에게 계속 존대하는 것을 패널들이 놀라워하자 최수종은 “만기야, 팔짱 풀어라”라고 장난쳤고, 이만기는 즉각 팔짱을 풀어 웃음을 안겼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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