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는 공유오피스 위워크 한국 대표 차민근 씨 스타트업으로 출발, 전세계로 영역 넓힌 실력자 “주변 의식 않고 데이트…지인 결혼식에도 동행” ‘친구서 연인으로’…양가에 알리고 진지한 만남
한국을 넘어 할리우드에서 활약해온 배우 수현(34)이 사랑에 빠졌다. 미국에서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전 세계로 확장한 한 기업의 한국 대표와 올해 봄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수현의 연인은 3살 연상의 차민근(미국명 매튜 샴파인) 씨. 미국 뉴욕에서 시작한 공유오피스 서비스 기업 위워크의 한국 대표를 맡고 있는 젊은 기업인으로, 한국계 미국인이다. 친구로 지내오다 연인으로서 사랑을 쌓아온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들에게 서로에 대한 믿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면서 축하를 받고 있다. 또 서로의 부모에게도 교제 사실을 알려 진지하고 신중하게 만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21일 “두 사람은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데이트를 즐기고 있다”며 “맛집을 찾아다니고 반려견을 함께 보살피면서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커플은 최근 지인의 결혼식에도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친구로 오랜 시간 서로를 지켜보고, 이제 막 연인이 된 만큼 각별한 애정을 표하고 있다고 주변 사람들은 말하고 있다.
유년기를 미국에서 보낸 수현은 2015년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인 마블의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한 뒤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에 합류하는 등 성공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현재는 국내에서 주연드라마 ‘키마이라’ 촬영에도 한창이다.
그의 연인인 차 대표는 한국에서 태어난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성장한 인물. 뉴욕에서도 창업 경험을 가진 그는 위워크의 초기 멤버이자 아시아 진출을 이끈 실력자로 인정받고 있다. 공유경제 이슈와 관련해 주목받기도 했다.
본명이 김수현인 수현은 이화여대 국제학부를 졸업하고 2005년 한중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1위 입상한 모델 출신이다. 2006년 SBS 드라마 ‘게임의 여왕’으로 연기 데뷔해 드라마 ‘도망자 Plan.B’ ‘브레인’ ‘7급공무원’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영어 구사 능력과 연기력으로 2015년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통해 할리우드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