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장수예능 ‘런닝맨’, 9년 만에 국내 팬미팅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8월 26일 06시 57분


SBS ‘런닝맨’. 사진제공|SBS
SBS ‘런닝맨’. 사진제공|SBS
SBS ‘런닝맨’의 주역들이 방영 9년 만에 처음으로 팬들과 만난다.

유재석, 이광수를 비롯한 ‘런닝맨’ 출연진이 26일 오후 7시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팬미팅을 연다. 가수 거미·소란·넉살&코드 쿤스트와 그룹 에이핑크 등도 ‘런닝맨’ 멤버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출연자들은 공연 전 포토월 무대에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시청자와 소통할 계획이다.

이번 무대는 ‘런닝맨’ 멤버들이 3개월가량 준비한 공간이다. 앞서 이들은 2013년 이후 매년 홍콩,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권에서 팬미팅을 펼쳐왔다. 그 경험을 토대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연출자 정철민 PD는 25일 “멤버들이 오랫동안 국내 팬미팅을 기다린 시청자에게 행여나 실망감을 안길까 걱정하며 연습에 더욱 에너지를 쏟았다”고 밝혔다.

제작진도 무대 기획에 공을 들였다. 정 PD는 “그동안 기존 노래를 따라하는 커버 공연 등이 무대를 채웠다면, 이번에는 국내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새롭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무대에도 ‘런닝맨스러운’ 장치들을 많이 마련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선 축제가 되게끔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대는 9월8일 방송으로 공개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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