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서유리(34)가 가슴 수술을 하지 않겠다고 남편 최병길 PD(42)와 약속했다.
서유리는 27일 방송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서 최병길 PD와 ‘부부 십계명’을 작성했다.
서유리가 최병길 PD와 약속한 십계명 중 하나엔 ‘가슴 수술 안 하기’가 포함돼 있었다. 최병길 PD는 허허 웃으며 “이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그러자 서유리는 “나는 하고 싶다”고 말했고, 최병길 PD는 정색하며 “하지마. 난 진짜 싫어해. 가슴 수술. 정말 싫어해”라고 거듭 강조해 웃음을 안겼다.
이 외에 두 사람은 ‘자기가 입은 옷은 자기가 처리하기’, ‘보증 불가’, ‘실패를 이해하기’ 등을 약속했다.
한편, 방송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일을 마치고 귀가한 서유리는 최병길 PD가 음식을 준비하자 “일 하고 오니 밥 해주고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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