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더머니’·‘슈스케’도 수사 대상되나…경찰 자료 확보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일 15시 26분


프로듀스X101, 쇼미더머니 포스터© 뉴스1
프로듀스X101, 쇼미더머니 포스터© 뉴스1
‘프로듀스X101’이 순위 조작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프로듀스101’의 전 시즌은 물론 엠넷의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와 ‘슈퍼스타K’ 시리즈까지 새로운 조사 대상이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이 해당 프로그램들의 투표 자료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일 뉴스1 취재 결과, 경찰은 메인 조사 대상인 ‘프로듀스X101’과 더불어 ‘프로듀스101’의 총 4개의 시즌 투표 내역을 확보했다. 더불어 엠넷의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 ‘아이돌학교’ 이미 종영한 ‘슈퍼스타K’ 시리즈까지 투표 자료를 확보한 상황했다.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월과 8월에 실시한 엠넷 압수수색 당시 ‘프로듀스X101’ 및 다른 프로그램들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프로듀스X101’ 뿐 아니라 ‘쇼미더머니’ 등 다른 프로그램들도 투표와 관련해 새로운 수사 대상이 될 가능성도 생겼다.

앞서 이날 순위조작에 대한 조사를 맡고 있는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자간담회에서 “‘프로듀스101’ 이전 시즌에 대해서도 불공정한 부분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며 “다른 시즌에 대해서도 확보한 자료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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