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연예활동 중단’ 구혜선, 성균관대 복학…10월 출판 행사 마지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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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일 16시 24분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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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연기자인 남편 안재현(32)과 파경 위기에 처한 구혜선(35)이 연예계 잠정 은퇴를 선언한 뒤 성균관대에 복학한다.

구혜선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리우 정경석 변호사는 2일 스포츠동아에 “그가 현재 준비 중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을 마지막으로 잠정적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성균관대학교 복학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2011년 성균관대 예술학부 영상학과에 입학했지만 졸업은 하지 않은 상태다. 정 변호사는 “성균관대에 복학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연예계 잠정 은퇴를 결심한 구혜선은 10월 초 펴낼 예정인 에세이집 ‘나는 너의 반려동물’ 관련 행사를 끝으로 무대에서 내려온다.

출판사 자음과모음 관계자는 “출간 간련행사를 기획 중이지만 확정된 건 없다”면서도 “구혜선이 작가로서 각종 행사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구혜선은 2016년 5월21일 결혼한 안재현(32)과 불화로 파경 위기에 놓였다. 지난달 18일 관련 사실을 알린 그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며 “이혼을 원한다”는 안재현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SNS로 첨예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던 중 1일 밤 자신의 SNS에 “‘나는 너의 반려동물’ 출간을 앞두고 여러분들께 마지막 인사를 드리려 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그동안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고 덕분에 꿈을 이룰 수 있었다”고 덧붙여 은퇴를 암시하는 것 아니냐’는 궁금증이 일었다.

구혜선의 갑작스러운 연예계 잠정 은퇴는 안재현과 겪고 있는 갈등의 와중에서도 SNS를 통해 전시회 참여, 책 출간 등 활동과도 엇갈려 눈길을 모은다. 그의 주변에서는 안재현과 극단적인 갈등에 따른 부담감 때문이라는 시선을 보낸다.

더불어 그가 몸담고 있는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아 갈등도 배경으로 지목된다.

최근 구혜선은 “신뢰를 깨뜨린 소속사와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다”며 HB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지만 아직 계약은 유효한 상황이다. 이에 정 변호사는 “(전속계약)해지 통보서는 이미 회사에 발송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대중적 관심이 집중된 이혼 문제와 관련해 정 변호사는 “여전히 결혼생활 유지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안재현은 최근 법률대리인과 만나 이혼을 위한 절차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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