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혜선이 안재현의 외도를 주장한 가운데, 안재현과 염문설에 휩싸인 배우 오연서 측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4일 오전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구혜선과 안재현이 약 2년간 주고 받은 문자 메시지를 포렌식 한 결과, 안재현의 여자관계를 의심할 만한 내용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포렌식 결과요? 올해면 핸드폰 3번 바꾼 사람이다. 이혼 사유를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 씨의 외도”라며 반박했다.
그러면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왔다”며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가지고 있다.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했다.
안재현의 염문설 대상으로 지목된 오연서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구혜선 씨가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했다. 안재현과 오연서는 오는 11월 방영 예정인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 중이다.
오연서 소속사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 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며 “더불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자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이상 지켜볼 수만 없는 상황에 참담함을 느끼며, 어떠한 선처없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구혜선과 안재현은 결혼 3년 만인 최근 파경 위기를 맞았다. 구혜선은 지난달 18일 안재현과의 불화를 직접 알렸다.
구혜선은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안재현은 “이혼을 원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두 사람이 대립하면서 SNS로 파경 배경 등을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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