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kg 감량 후 시작된 유재환의 귀여운 ‘연예인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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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9일 0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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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전지적 참견 시점’
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인 겸 작곡가 유재환이 체중 감량 후 자신감을 되찾았다.

지난 28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유재환 신봉선하동균이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확 달라진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한 유재환은 “4개월 동안 32kg이 빠졌다”고 밝혔다.

“말하는 톤도 바뀐 것 같다”는 유병재의 말에는 “살이 빠진만큼 에너지를 적게 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신봉선은 “왜 이렇게 건방져 보이지?”라며 “살 빠지고 ‘연병’(연예인병) 걸린 것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해 웃음을 샀다.

유재환은 촬영 차 지방으로 가던 중 휴게소에 들렀다. 그는 “바뀐 모습이 언뜻 거울에 비치면 되게 모델 같다”며 만족해 했다. 또 자꾸만 주변 시선을 의식하면서 모든 걸 자기 중심에서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촬영장 도착 후 출연자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 “잠시만 기다려 달라”라며 대기실에 들어가 머리를 다시 세팅하고 나오기도 했다.

유재환은 “살을 빼고 나서 내 인증샷이 (SNS에) 많이 나온다. 하나도 허투로 나오면 안돼서 그렇다”고 설명했다.

스튜디오에서 이 모습을 지켜 본 송은이는 송은이 “분위기 살려주는 건 여전하다. 거기에 꼴뵈기 싫은 게 추가됐다”고 일침을 날려 폭소케했다.

유재환의 자아도취는 계속됐다. 스타일 변신을 위해 연예계 ‘패피’ 김신영을 만나러 간 그는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떠나지 못했다. 옷을 갈아입고 “와 대박이다” “섹시해 보인다”고 감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김신영은 “그 때쯤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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