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우가 드라마에서도 탁월한 실력을 과시하고 있다. 스크린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이름값을 높인 그가 안방극장 시청자까지 사로잡고 있다.
서현우가 OCN 토일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연출 이윤정)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극에 긴장을 불어넣고 있다. 그가 맡은 인물 인동구의 정체가 회를 거듭할수록 하나 둘씩 드러나고 있어서다.
‘모두의 거짓말’은 등장인물이 가진 사연, 이들의 관계, 베일에 가려진 사건까지 어느 것 하나 확실히 드러나지 않아 시청자의 궁금증을 한껏 자극한다. 미스터리한 분위기의 중심에는 서현우가 있다. 흐트러짐 없는 자세, 결벽증 같은 성격, 의중을 알 수 없는 눈빛을 가진 인물 인동구가 서현우와 만나 빛을 발하고 있다.
서현우는 오랜 기간 스크린에서 차곡차곡 실력을 쌓은 배우다.
독립영화와 상업영화를 오가고 연극 무대까지 넘나드는 활동으로 자신만의 필모그래피를 구축하고 있기도 하다. ‘죄 많은 소녀’, ‘보희와 녹양’ 등 최근 몇 년간 주목받은 독립영화에 기꺼이 참여해 작품을 이끌었고 동시에 ‘1987’ ‘독전’ 등 흥행 영화에서 눈에 띄는 역할로 활약했다.
특히 올해 5월 개봉한 영화 ‘배심원들’을 통해 실력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국민참여재판 소재의 영화에서 그는 친모 살인사건의 피의자 역을 맡아 사건을 새로운 국면으로 이끌어 관객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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