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배우 선우선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선우선은 반려묘 10마리를 키우는 고양이계의 대모로 소개됐다. 이어 김숙과 친구, 민경훈의 ‘아프니까 사랑이죠’ 뮤직비디오 출연 인연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퀴즈 풀기에 도전했다.
백종원의 ‘대패 삼겹살’이 만들어진 이유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은 ‘실수로 햄 써는 기계를 구입해 삼겹살이 너무 얇게 썰려서 탄생’이었다. 순조롭게 정답을 맞히며 기분 좋은 출발을 예고했다. 다음으로 연하남을 힘들게 하는 연상녀의 행동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선우선은 실제로 11살 연하의 남편과 신혼 생활을 하고 있었다. 선우선은 액션 영화를 찍던 중, 감독의 지인이었던 남편에게 다친 다리를 교정받으며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남편에게 받은 프러포즈를 밝히며 모두의 부러움을 샀다.
이어 선우선이 “나 늙었지?”란 정답을 맞히며 어느 정도 공감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우선은 “사랑받고 싶어서 나를 좀 더 가꾸게 되는 것 같아요”라고 솔직히 이야기했다.
‘고양이가 최소한의 물만 먹으려는 습성이 생긴 이유’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다. 선우선은 반려묘 10마리를 키우고 있는 경험을 십분 발휘해 고양이에 대해 막힘없이 이야기했다. 선우선이 “모래가 많은 데서 태어났나?”라고 답하자 모두 믿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사막에서 살던 습성이 남아있어서”라는 정답이 공개되자 모두 놀라며 선우선에 사과했다.
선우선은 자신의 고양이와 함께 출연한 영화 ‘오늘도 위위’를 소개하며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또 한 번 드러냈다.
이어서 선우선은 정답을 유추하면서 엉뚱한 매력을 발산해 유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이날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치매환자만이 살 수 있는 네덜란드의 ‘천국의 마을’, 램프 증후군 등, 다양한 정보들이 소개됐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김용만, 송은이, 김숙, 정형돈, 민경훈 5명의 문제아들이 ‘집단 지성의 힘’으로 상식문제를 푸는 퀴즈 프로그램으로 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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