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큰 고비를 겪고 제2의 인생을 다시 살고 있는 ‘길길 부부’ 김한길?최명길 부부가 채널A의 새로운 예능 프로그램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에서 특별한 일상을 공개한다.
김한길은 최근 진행된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 녹화에서 “기자, 소설가, 방송인, 정치인의 삶을 사는 동안에 한 번도 느껴보지 못한 큰 환대를 요즘 받고 있다”며 “세상이 자신에게 너그러워졌다”고 털어놨다.
그런 그에게 새롭게 붙은 별명은 ‘국민 환자’다. 김한길은 지난 2017년 폐암 4기 진단을 받고 잘 이겨내던 중, 지난해 겨울 한차례 큰 위기를 맞았다. 김한길은 “생사의 기로에 선 그때 나를 일으킨 것이 바로 아내 최명길이 묶어준 실 팔찌”라고 고백하며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당시의 이야기와 함께 이후 달라진 일상을 공개했다.
아내 최명길은 “남편이 건강해져 다시 운전대를 잡고 그 옆에 내가 앉아 있다는 것, 예전에 했던 것을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이 시간이 너무 좋다”며 “배우이자 정치인의 아내, 두 아이의 엄마로 그야말로 정신 없이 열심히 살다가 남편과 함께 사선의 고비를 넘으며 아픔을 겪고 나니 그제야 삶이 새롭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특히 김한길은 “지금의 시간이 덤으로 사는 인생, 축구 시합으로 하면 추가시간 같다. 삶이 더 허락된다고 생각하니 작은 행복을 잘 찾아서 만끽하며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다른 사람들은 무슨 낙으로 사는지 배우고 싶다. 그런 우리를 보고 시청자들도 그 동안 놓치고 살았던 자신의 작은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어바웃 해피& 길길이 다시 산다’는 이제야 인생의 참맛을 다시 배운다는 ‘길길 부부’가 작고 소소한 것에서 발견되는 삶의 행복을 찾아 떠나는 ‘소확행’ 여행 프로그램이자 자신만의 삶의 낙을 찾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 인생의 재미를 하나씩 알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건강 회복 후 다시 얻은 부부의 소중한 시간을 콘셉트로 하는 ‘어바웃 해피 & 길길이 다시 산다’는 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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