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10년째” 장진희 “12살 딸 있어…아이 때문에 연기” 응원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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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6일 09시 02분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배우 장진희가 방송을 통해 과거 이혼했고 현재 ‘싱글맘’임을 고백한 가운데,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장진희는 지난 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나는 딸이 있다. 주변분들은 다 아는데, 공식적으로 질문을 받거나 얘기를 한 적이 없다”며 “결혼을 했고, 아이를 낳았고 이혼을 했고, 이혼 후에 연애도 했고 현재는 헤어진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딸은 12살이다. 초등학교 5학년 이혼한지 10년 됐다”며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장진희는 이처럼 ‘싱글맘’인 사실을 고백한 이유가 아이 때문이라고 했다. 그는 “너무 밝히고 싶었다. 아이가 다 컸고,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한다. ‘엄마 왜 내가 엄마 딸인 걸 사람들이 몰라?’라고 얘기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를 시작하게 된 것도 아이가 내가 일하는 걸 좋아한다. 모델 일 했을 때 검색 기록이 업데이트가 안되니까, ‘왜 엄마 요즘 일을 안 해?’ 그렇게 돼서 내가 하고 싶은 게 뭘까 생각해서 연기가 하고 싶었고, 아이 말에 힘입어 과감하게 도전했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장진희는 “엄마라는 단어가 나한테 너무 크다. 지금도 어렵다. 엄마라는 단어는 무조건적인 단어다. 나는 내 인생에 대한 계획도 분명히 있고 그 안에 아이와 하는 모든 계획이 있다”며 딸에게 “리비(딸의 이름)야 엄마가 네 이야기를 했다. 마음이 힘들텐데 엄마한테 좋게 얘기해줘 고맙고 그 와중에 엄마 잊지 않고 응원해줘서 고맙다. 버켓리스트 빨리 채우자. 사랑해”라고 영상 편지를 하기도 했다.

더불어 자신이 일을 할 수 있도록 딸을 키워주고 있는 어머니에게는 “늘 믿어주고 지지해주고 서포트 해줘 고맙고, ‘네 인생을 챙겨라 엄마가 봐줄게’라고 했을 때 진짜 열심히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마음 편히 일할 수 있게 해줘서 엄마 고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장진희의 ‘싱글맘’ 고백 이후 네티즌은 “응원합니다” “딸 이름도 예쁘다” “용기를 응원합니다” 등의 댓글로 그를 응원했다.

한편 장진희는 2000년 모델로 데뷔해 2017년 영화 ‘포크레인’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에 도전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 중이다. 특히 올해는 16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이무배(신하균 분)의 보디가드 선희 역을 맡아 남다른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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