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그룹 아라시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36)가 프리랜서 아나운서 이토 아야코(38)와 결혼한다.
니노미야는 지난 12일 팬들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1999년에 데뷔해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응원받은 덕분에 20년간 활동할 수 있었고 감사하다”면서 “아라시의 일원으로서 인생의 절반을 보냈지만 이제 한 남자로서 결단을 지어 결혼을 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라고 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는 팬들도 많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결단이 후에 좋았다고 들을 수 있도록 오늘부터도 변함없이 니노미야는 열심히 할 것”이라며 “오래도록 응원받을 수 있다면 무척 기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니노미야는 아라시의 첫 유부남 멤버가 됐다. 아라시는 일본 유명 아이돌 기획사인 쟈니스 소속 그룹으로, 지난 1999년 싱글 앨범 ‘A.RA.SHI’로 데뷔해 음악,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맹활약하며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올해로 데뷔 20년이 된 이들은 여전히 일본의 국민그룹으로 자리 잡고 있다. 지난 1월 아라시는 오는 2020년을 끝으로 그룹 활동을 중단하고 개인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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