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센터’ 출신 가수 강다니엘이 다시 화려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25일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고 4개월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강다니엘은 1월 말 워너원 활동을 끝내고 본 소속사로 돌아와 솔로로 데뷔 준비를 하던 중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음악프로그램을 비롯한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는 등 활동에 차질을 빚었다. 1년 6개월간 워너원의 ‘센터’로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신드롬을 일으키며 멤버 가운데 가장 주목받았지만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우여곡절 끝에 9월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 중재로 분쟁을 마무리한 그는 서둘러 두 번째 활동 준비를 마치고 다시 팬들 앞에 서게 됐다.
강다니엘은 데뷔 당시 기회가 없어 미처 선보이지 못한 모습 등을 이번 기회에 모두 펼쳐내겠다는 각오다. 디지털 싱글도 13일 현재까지는 한 곡만 발표할 계획이지만 상황에 따라 한 곡 더 선보이는 것도 염두에 두고 있다.
이에 따라 방송 출연 등 활동 보폭을 넓힌다. 현재 지상파와 케이블채널 등 각 방송사 음악 및 예능프로그램 측과 출연 협의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우선 16일 KBS 2TV ‘해피투게더4’ 스페셜 MC로 출연해 녹화한다. 신곡 활동 시기와 맞물려 다수의 프로그램에 출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22∼24일까지 3일간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강다니엘 팬미팅-컬러 온 서울’을 열고 팬들에게 먼저 인사를 전한다. 솔로 데뷔 이후 국내 첫 번째 단독 무대다.
한편 강다니엘은 13일 홈페이지와 SNS 공식 계정을 통해 강렬한 레드 톤이 돋보이는 싱글 티저 이미지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