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혜. 사진=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캡처.
배우 박은혜(41)가 사랑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는 박은혜를 비롯해 김경란, 박영선, 박연수, 호란 등이 출연해 속마음을 고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혼의 아픔을 겪은 바 있는 박은혜는 이날 방송에서 ‘사랑을 다시 하고 싶지 않느냐’는 질문에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박은혜는 “(나에게) ‘또 사랑을 할 수 있을 것 같냐’라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며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거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원래 표현을 많이 했었는데…”라며 “그냥 함부로 말이 안 나갈 것 같다. ‘좋아한다’는 말은 나가겠지만 ‘사랑한다’는 말은…”이라며 말꼬리를 흐렸다.
그러면서 “어디까지 해야 사랑인지 그 기준점을 이제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08년 4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박은혜는 지난해 이혼하고 쌍둥이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