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아버지는 ‘딸의 어떤 작품을 좋아하느냐’는 물음에 “저는 소리 작품을 안 본다”고 말했다. 마음을 졸여서 깊이 있게 안 보려고 한다는 것.
문소리 어머니는 “(남편이 소리 영화를) 못 보는 것”이라며 “저는 처음부터 다 봤는데, 소리가 결혼하고 난 뒤에 편하게 소리 영화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래서 (딸에게) ‘네 연기가 어땠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며 “‘그냥 하는 구나’ (생각한다.) 아버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한다.) 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문소리 어머니는 “문소리가 뇌성마비 역할을 맡았던 영화 ‘오아시스’를 봤을 땐 괜찮았다”면서도 “‘바람난 가족’을 보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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