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일우 “27세 때 시한폭탄 같은 병 판정…우울증 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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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9일 17시 17분


사진=KBS 제공
사진=KBS 제공
배우 정일우(32)가 27세 당시를 회상하며 충격 고백을 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편스토랑)에서 과거 이야기를 덤덤하게 털어놓는 정일우의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정일우는 ‘우리 밀’을 주제로 한 새로운 메뉴 개발을 위해 친구들과 캠핑을 떠났다. 전통시장을 찾아 각종 채소 및 요리 재료를 구입해 뚝딱뚝딱 요리를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정일우는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27세 때 병 판정을 받았었다”며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이 심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우울증이 몰려와서 한 달 넘게 집 밖에 나갈 수 없었다”며 “그러다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일우는 과거 뇌동맥류 진단을 받은 바 있다. 지난 1월 정일우는 드라마 ‘해치’ 기자간담회에서 “제가 크게 쇼크를 받은 건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을 때 같다. 이 질병은 언제 시한폭탄같이 터질 지 모른다는 진단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뇌동맥류는 심장에서 뇌로 가는 혈관에 동맥류가 생긴 것으로, 동맥류는 동맥의 일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울퉁불퉁해지는 혈관 질환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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