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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강용석 “김건모 성폭행, 증거 많다”…소속사 “사실무근, 법적대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07 09:53
2019년 12월 7일 09시 53분
입력
2019-12-07 09:32
2019년 12월 7일 0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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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건모 ⓒ News1/ SBS MTV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이하 가세연)가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 갈무리
가세연 측은 6일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 씨의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의 제보를 받고 직접 내용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가세연 측은 김건모가 서울시 강남구 한 유흥업소에서 처음 만난 A씨에게 구강성교를 강요하고 끝내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피해 여성으로부터 직접 메일로 연락을 해서 두 차례 만나 상세한 내용을 들었다. 제목은 성폭행 ‘의혹’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성폭행이다”라며 “구체적으로 진위여부를 따져봐야 해서 증거를 많이 확보했다”고 말했다.
다만 김건모 측의 대응을 고려해 증거를 공개하지는 않았다.
또 가세연 측은 A씨 증언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해 9일 고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다.
김건모 소속사 측은 방송이 끝난 직후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는 “가로세로 연구소 측이 제기한 성폭행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절대 사실이 아니며, 변호사와 상의해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건모는 최근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 씨와 혼인신고를 해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내년 1월 결혼 계획을 발표했으나 결혼식이 5월로 미뤄진 상황이다.
함나얀 동아닷컴 기자 nayamy9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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