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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음식, 우왕좌왕하면 손님 떠나…중심 가져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12 11:40
2019년 12월 12일 11시 40분
입력
2019-12-12 11:37
2019년 12월 12일 11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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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은 식당 주인들에게 스스로 중심을 가지고 요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누군가의 지적으로 레시피가 계속 바뀌면 기존 손님들마저 떠나간다는 지적이다.
백종원은 11일 방송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조언을 구한 식당 사장에게 “돈가스건 김치볶음밥이건 마찬가지다. 사장님 생각대로 (요리)하는 건 좋은데, 중심을 찾아야 한다. (이번엔) 이렇게 (요리)하고, (다음번엔) 저렇게 (요리)하지 말고”고 말했다.
이어 “(사장님 요리법에) 주관이 있는 것도 아니지 않느냐”며 “그래놓고 손님이 와서 ‘너무 바삭해요’, ‘기름이 너무 많아요’ 이러면 또 (요리법이) 바뀌겠지”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오늘 봐서 알겠지만 처음과 끝이 똑같아야 한다”며 “(돈가스) 소스가 계속 바뀌듯이, 볶음밥의 밥도 계속 바뀌지 않느냐. 이렇게 했다가 저렇게 했다가”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아니면 애초부터 레시피를 정확히 해서, 만드는 방법을 정확하게 지키라”며 “이렇게 왔다 갔다 하면 안 된다. 제가 걱정하는 건, 이러다 다음주에 바뀌고 다다음주에 또 바뀌고, 음식이 우왕좌왕 해버리면 (손님을) 다 놓친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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