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배우 콜린 퍼스(59)가 아내이자 영화 제작자인 리비아 지우지올리(50)와 22년간의 결혼 생활을 청산했다. 아내의 불륜 논란이 발생한지 2년만이다.
1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선 등 외신에 따르면 콜린 퍼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아내 리비아 지우지올리와 이혼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콜린 퍼스 관계자는 “두 사람은 가까운 친구 관계로 남기로 했으며 아이들을 위해 계속해서 가깝게 지내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혼의 사유는 리비아 지우지올리의 불륜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리비아 지우지올리를 스토킹하던 한 남성은 자신이 리비아와 1년 가까이 불륜을 이어왔다고 폭로했고, 리비아 지우지올리는 이에 콜린 퍼스와 일시적으로 별거를 하던 중 기자인 이 남성과 외도를 했다고 인정했다.
이 남성은 “리비아 지우지올리는 콜린 퍼스에게는 출장을 간다고 말해놓고 나와 함께 전 세계에서 만났다. 뉴욕에서, 브라질에서, 아이슬란드에서, 런던에서 그들의 집에서도 만났다”고 주장했다.
콜린 퍼스는 이 남성이 보낸 이메일을 통해 아내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됐고, 부부는 이 남성을 스토킹으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불륜 스캔들 이후에도 함께 여러 행사에 참석해 다정한 모습을 보여왔다. 하지만 끝내 2년만에 이혼 도장을 찍게 됐다.
한편 콜린 퍼스와 리비아 지우지올리 사이에는 루카(18)와 마테오(16)까지 두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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