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FT아일랜드가 최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송승현은 팀을 떠나게 됐다.
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 측은 2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T아일랜드 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세 멤버와 최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FNC에 따르면 송승현은 재계약을 하지 않고 팀을 떠난다.
FNC는 “팀 운영 방향에 대해서는 세 멤버가 군복무를 모두 마친 후에 논의할 예정”이라며 “FT아일랜드 멤버들이 꾸준히 음악 활동을 펼치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활동 분야를 다방면으로 넓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FNC는 “다른 멤버인 송승현은 12월31일부로 전속 계약이 종료되는 것과 동시에 팀 활동도 마무리 짓게 됐다”라며 “FT아일랜드 활동과 함께 연극, 뮤지컬, 단편영화, 웹드라마 등을 통해 오랜 기간 연기 활동을 병행해 온 송승현은 계약 기간 만료와 함께 배우로서 활동에 전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FNC는 “당사와는 물론 멤버들과 긴 시간 깊은 상의와 고민 끝에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며 “당사와 멤버들은 힘들게 내린 송승현의 선택을 존중하며, 지난 11년간 함께해 온 송승현의 새 출발에 따뜻한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FT아일랜드는 2007년 첫 번째 정규 앨범 ‘치어풀 센시빌리티’(Cheerful Sensibility)로 데뷔해 타이틀곡 ‘사랑앓이’를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승현은 2009년 FT아일랜드 미니 앨범 ‘점프 업’(Jump Up)을 시작으로 밴드에 새롭게 합류, 기타, 보컬, 랩 포지션을 맡았다. 그는 밴드 활동과 함께 뮤지컬 ‘삼총사’와 연극 ‘여도’ ‘잃어버린 마을: 동혁이네 포차’, 웹드라마 ‘수사관 앨리스 시즌2’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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