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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박연수, 소개팅남에 이별 통보 “지아·지욱 엄마 뺏길까 걱정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2-26 14:30
2019년 12월 26일 14시 30분
입력
2019-12-26 14:26
2019년 12월 26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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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연수가 소개팅 상대방 정주천 셰프에게 이별을 고했다. 아이들의 입장을 헤아리며 내린 결정이었다.
25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정주천 셰프에게 조심스럽게 이별을 선언하는 박연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주천 셰프는 어두운 표정으로 앞에 자리한 박연수에게 “살이 좀 빠져 보인다. 오늘따라 더 예뻐 보인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평소와 다른 박연수의 어두운 표정에 “그런데 얼굴에 그늘이 져 보인다”고 걱정했다.
이에 박연수는 “남이섬 갔다 온 뒤로 이런저런 생각을 많이 했다. 저는 아무래도 주천 씨처럼 혼자가 아니지 않나”라며 “아이들이 방송도 보고, 항상 저를 응원한다고 생각했지만 아직까지는 엄마를 뺏긴 듯한 기분에 서운한가보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저는 아직 주천 씨를 만날 준비가 안 된 것 같다”며 이별을 고했다.
정주천 셰프는 아쉬워하면서도 “당신 마음 이해할 수 있다. 연수 씨 진짜 괜찮은 사람이다”라며 박연수의 뜻을 받아들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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