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30일 ‘프듀’ 투표 조작 사과 ‘긴급 기자회견’…허민회 대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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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2월 30일 08시 38분


‘프듀X101’© 뉴스1
‘프듀X101’© 뉴스1
CJ ENM 측이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순위조작과 긴급 기자회견을 연다.

30일 오전 CJ ENM 측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사옥에서 엠넷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과 관련해 사과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가 참석해 사과문 발표를 할 예정이며 실무진들의 질의 응답이 이뤄진다. 조작 논란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CJ ENM 측이 공식 기자회견을 여는 만큼 어떤 입장을 발표할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7월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은 시청자 투표(온라인 및 생방송 실시간 유료 문자 투표) 결과를 발표하는 방송 중 각 순위의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것이 알려지며 조작 논란이 불거졌다.

결국 서울중앙지검은 이달 초 엠넷 소속 안모 PD와 김모 CP(총괄 프로듀서)를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상태로 기소했다. 서울중앙지검이 지난 5일 국회에 제출한 공소장에는 ‘프로듀스’ 시리즈가 시즌1부터 시즌4까지 투표 결과를 조작했다는 내용과 함께, 연예 기획사 관계자 5명이 배임증재와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사실이 담겨 파장이 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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