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 ‘기생충’ 골든글로브 수상 소감 “입이 귀에 걸렸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6일 15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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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여정 인스타그램 캡처
조여정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조여정이 ‘기생충’의 외국어영화상 수상 직후 “입에 귀에 걸려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조여정은 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로피 단체 사진도 못 찍고 나와 드레스만 벗고 공항으로 달려가지만 입이 귀에 걸려있으니 괜찮습니다”라고 글과 함께 여러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조여정은 메이크업을 지운 채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화려한 드레스를 벗었지만 인형처럼 예쁜 얼굴이 눈길을 끈다. 또 다른 사진에서 조여정은 송강호, 봉준호 감독 사이에 앉아 ‘셀카’를 찍었다. 세 사람의 밝은 표정이 수상의 기쁨을 전달한다.

조여정 인스타그램 캡처
조여정 인스타그램 캡처
‘기생충’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각 5일 오후 5시) 미국 LA 베벌리힐스의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Golden Globes Awards)에서 외국어 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지난해 열린 제72회 칸국제영화제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전세계 영화제 및 시상식에서 수상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LA에서 개최된 호주아카데미 시상식(AACTA)에서는 여러 경쟁작들을 제치고 작품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또한 이 영화는 제90회 아카데미 국제극 영화상(구 외국어 영화상)과 주제가상 등 2개 부문 예비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외 작품상, 감독상 최종 후보에 오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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