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라 “마르기 위한 다이어트 안 해…건강한 관리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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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7일 11시 08분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공
배우 강소라가 다이어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강소라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한 영화 ‘해치지 않아’(감독 손재곤)관련 인터뷰에서 ‘다이어트를 잘 안 하느냐’는 말에 “전에는 되게 말라야 하는 게 목적이었다. 보기에 말라야 화면에 예쁘게 나오니까. 지금은 건강하게 먹고 관리할 수 있을 정도로 한다”고 말했다.

현재 강소라는 다이어트 제품의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다. 그는 “광고주한테도 이런 쪽(너무 마른 쪽)에 포커싱이 가면 내가 추구하는 라이프 스타일도 아니고, 내가 그렇게 살지 않아서 그럴 것(난처할 것) 같다고 말했더니 그쪽에서도 건강한 다이어트의 방향을 존중하고 그렇게 생각한다고 해서 좋았다”고 일화를 설명했다.

강소라는 최근들어 자신을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 알게 됐다고 했다. 이전에는 요구되는대로 맞춰 살기 위해 노력했다면, 요즘에는 자신의 행복이 무엇인지를 생각하는 편이다.

그는 “내 행복이 뭐지 생각한다. 예전에는 쇼핑을 했다. 살이 있어서 옷에 대한 한이 있었다. 남자 옷밖에 못 입어서 한을 풀듯이 옷을 샀다. 지금은 친구들과 조금이라도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삶에서 중요한 게 사람들과의 시간인 것 같다. 그걸 놓치면서 살았다. 자기개발을 열심히 했다. 크리스마스에 연락을 하려고 보니 시간을 보낼 사람이 없더라. ‘밥 먹으러 나와’ 할 사람이 많지 않더라. 그런 것을 많이 생각했다. 저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게 된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강소라는 ‘해치지 않아’에서 외길인생 수의사 소원을 연기했다.

‘해치지 않아’는 생계형 수습 변호사 태수가 동물원 동산파크 운영을 맡게 되고, 동물원이 없는 동물원에서 직원들에게 동물 위장근무를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미디 영화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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