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윰댕·대도서관 아들 “밖 나왔을 때도 ‘엄마’라 불러도 돼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1-08 08:37
2020년 1월 8일 08시 37분
입력
2020-01-08 08:32
2020년 1월 8일 08시 3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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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사람이 좋다 갈무리
“밖에 나왔을 때는, (그 때도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유튜버 윰댕(36·본명 이채원)의 아들은 “이제 ‘이모’랑 ‘엄마’랑 같이 섞어 쓰지 않고 ‘엄마’라고만 부른 게 어때요?”라는 윰댕의 요청에 이같이 말했다.
윰댕은 7일 방송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아들을 공개했다. 2015년 대도서관(43·본명 나동현)과 결혼하기 전에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었고, 아들을 낳은 상태였다는 것이다.
현재 10세 초등학생인 윰댕의 아들은 윰댕을 ‘이모’라고, 새아버지인 대도서관을 ‘삼촌’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밖에서 윰댕·대도서관 부부와 비행기를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윰댕의 아들은 “이모, 삼촌이랑 같이 노니까, 재밌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다”고 말했다.
사진=사람이 좋다 갈무리
윰댕의 아들은 ‘이제는 엄마라고만 불러달라’는 윰댕의 부탁에 ‘밖에서도 그래도 되느냐’고 되물었다.
윰댕은 “밖에 나왔을 때도 엄마라고 하는 것”이라고 했고, 대도서관은 “이제 밖에 나왔을 때 엄마라고 해도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생일 파티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윰댕의 아들은 “네”라고 밝게 말하며 “(친구가) 한 27명 정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사람이 좋다 갈무리
윰댕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이제는 ‘내가 이렇게 예쁜 아이의 엄마’라고 당당하게 사람들한테 자랑할 수 있다”며 “‘이렇게 예쁜 아이가 제 아이에요’ 이렇게 얘기하고 싶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러면서 “그런 얘기를 거의 한 번도 못 했다”며 “가슴에서 늘 아주 무겁게 올려 있던 게 터져 나왔다. 내일부터는 더 많이 웃으면서 행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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