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가수 임재현의 소속사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음원사재기 방송과 관련해 입장을 발표했다.
디원미디어는 8일 오전 입장문을 통해 ‘그것이 알고싶다’가 중립의 입장에서 보도를 해준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광고바이럴 업체와 사재기업체가 어떻게 다른지, 그리고 우리는 왜 그 사재기업체와 관련이 없는지에 대해 2시간 넘게 자료를 증빙하고 설명했고, 이는 단 1초도 방송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번 방송이 왜곡방송이라고 설명하며 “취재자료들이 정말 사실과 팩트에 기반한 게 맞다면 현재 인격살인 당하고 있는 6팀에 대해 의혹만 키워서 ‘욕 좀 먹어봐라’ 식으로 빠지지 말고 책임감 있게 나머지 자료를 공개 하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결국 이 방송은 이미 인터넷에 떠도는 의혹만 짜집기로 주욱 늘어놓고 그 의심받는 6팀의 가수들에게 모든 화살과 의혹을 돌려버린 무책임한 보도 행태라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한 제작자가 눈물을 흘린 것을 방송한 것에 대해 “똑같이 또 다른 입장인 사재기도둑으로 몰려 전국민적인 인격살인과 여론재판을 당하고 있는 그 팀들의 눈물도 최소 10초는 방송했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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