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 주진모 측 “지라시 작성 및 유포 시 강력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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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1월 10일 15시 13분


주진모. 사진=스포츠동아
주진모. 사진=스포츠동아
최근 휴대전와 해킹 피해 사실을 알린 배우 주진모 측이 이른바 ‘지라시’ 작성 및 유포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주진모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0일 “최근 각종 온라인 SNS, 모바일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소속 배우 주진모 씨 관련하여 공식 입장 알려드린다”며 “해당 사항에 대해 당사는 유포된 정황을 포함한 일련의 상황에 대해 수사기관에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강경한 법적대응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속칭 ‘지라시’를 작성하고 이를 게시, 또는 유포하는 모든 행위는 법적 처벌 대상”이라며 “때문에, 현재 무분별하게 배포되고 있는 관련 내용을 어떠한 경로라도 재배포 및 가공 후 유포 시 당사는 법무법인을 통해 강력하게 법적인 조치를 취하고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앞서 주진모 측은 지난 7일 “최근 주진모의 개인 핸드폰이 해킹된 것을 확인했다”며 “개인 자료 유출을 빌미로 악의적인 협박을 받고 있다”며 휴대전화 해킹 피해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이날 오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 주진모의 문자 내용이라는 확인되지 않은 게시물이 게재되기 시작했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이른바 ‘주진모 카톡’으로 불리며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졌고, 또 다른 연예인 A 씨가 대화 상대로 지목되면서 의혹은 더욱 확산했다.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연예인 10여 명의 휴대전화 해킹 및 협박 피해 사건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주진모 등 배우와 아이돌 그룹 멤버, 영화감독, 유명 요리사 등이 해킹 및 협박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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