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피해를 막는데 힘을 보탠다.
31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진영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에 위치한 경찰인재개발원과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마스크 5000여 개를 기부했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은 전세기를 타고 한국에 온 우한 교민들의 임시 숙소로 사용되고 있다. 홍진영이 기부한 마스크는 현지 교민들과 격리 시설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위생 용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마스크 홍보 모델이기도 한 홍진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피해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의 추가 감염자가 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마음에서 마스크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많은 분들께서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에 동참하셔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 368명 가운데 검역 과정에서 18명이 발열 등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교민들은 입국 직후 격리병상으로 옮겨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