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철수 “양준일, 국내에서 오래 활동할 수 있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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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2월 3일 15시 06분


배철수(왼쪽) 최원석 PD. MBC 제공
배철수(왼쪽) 최원석 PD. MBC 제공
배철수가 양준일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배철수가 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새 예능 프로그램 ‘배철수 잼(Jam)’의 기자간담회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양준일에 대해 얘기했다.

배철수는 자신의 방송에 출연하는 양준일에 대해 “양준일씨는 이미 충분히 90년대 우리 가요계에서 상처를 받고 간 분인데, 이번에도 또 상처가 되면 선배로서도 보기가 민망할 것 같았다”라며 “좀 오래 국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해 훈훈함을 더했다.

연출을 맡은 최원석 PD는 “양준일의 방송도 2주간에 걸쳐서 나갈 예정이다”라며 “요즘 양준일 신드롬이 있으나 또 한 명의 레거시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 번 만나보자 해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PD는 “(양준일의) 인품 자체가 너무 좋아서 고민 끝에 양준일도 2회분으로 편성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배철수 잼’은 음악,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고수들이 게스트로 출연, 토크와 음악이 공존하는 토크쇼다.

지난 1990년 3월19일 처음 방송을 시작한 MBC 라디오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통해 30년 동안 다양한 음악과 이야기를 청취자들에게 선사해 온 배철수가 자신의 이름을 내 건 토크쇼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전달할 지 기대를 모은다. 3일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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