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9일(이하 현지시간)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을 것이라고 미국 LA 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영화평론가 케네스 투란과 저스틴 창의 예상을 통해 이 같이 내다봤다. 또 저스틴 창은 ‘기생충’의 각본상 수상도 유력하다고 예측했다. 1월 미국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을 받은 ‘기생충’이 아카데미 국제영화상을 품에 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놨다. 한편 봉준호 감독과 주연 송강호를 비롯해 조여정, 최우식, 이정은 등 주역들이 시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