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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포레스트’ 박해진♥조보아, 미령병원에서 ‘심쿵’ 청진기 키스
뉴스1
업데이트
2020-02-14 00:11
2020년 2월 14일 00시 11분
입력
2020-02-14 00:11
2020년 2월 14일 0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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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포레스트’ 캡처 © 뉴스1
‘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가 뜨거운 키스를 나눴다.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에서 강산혁(박해진 분)과 정영재(조보아 분)는 서로의 속내를 얘기하다 갑자기 키스를 나눠 ‘심쿵’을 유발했다.
이날 강산혁은 구조 활동 중 부상을 입어 최창(노광식 분)과 함께 미령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최창은 먼저 떠나고 남겨진 두 사람. 정영재는 앞서 미령병원에 대형 셔틀 버스를 후원한 강산혁에게 화를 냈다.
그러자 강산혁은 “언제까지 이럴 거냐. 뭐가 그렇게 잘못됐냐.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좋은 일인데 뭐가 그렇게 화가 나냐”고 물었다. 정영재는 “그러는 당신은 왜 내 반응에 집착하냐. 당신이 원하는대로 내가 움직이지 않아서냐. 좋아하고 감사한 반응이 아니니까”라고 답했다.
정영재는 이어 “셔틀 버스 보내줘서 화난 거 아니다. 모두에게 좋은 거니까 감내할 수 있다. 하지만 당신은 날 속이고 날 관찰하고 내가 허용하지 않는 거리 안으로 들어왔다. 모든 걸 당신 마음대로”라고 덧붙였다.
강산혁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라는 게 어떻게 허용범위, 속도가 같을 수 있냐. 사람은 다 다른데 어떻게 같냐”고 했고, 정영재는 “그래서 보조라는 걸 맞춘다. 관두자. 당신은 제대로 연애도 못해본 게 분명하다”고 얘기했다.
강산혁은 발끈했다. 그러자 정영재는 강산혁에게 다가가 청진기로 심장 소리를 들었다. 그러더니 “당신은 연애를 해본 적이 없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 “거짓말. 거짓말이야. 내 말이 맞다고 당신 심장이 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당황하며 황급히 뒤돌아선 강산혁. 그는 갑자기 정영재에게 키스를 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강산혁은 청진기를 정영재에게 갖다댔고 둘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이날 강산혁은 특수구조대 사수 최창(노광식 분)이 미령임업 사장 최정목(이도경 분)의 아들임을 알게 됐다. 최정목은 미령마을 ‘실세’였다.
강산혁은 최정목에게 접근해 그의 집에도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구조대 활동이 위험하다며 “최선배를 도시로 보내고 싶으시면 아버님부터 먼저 옮겨야 하지 않겠냐. 효심이 깊어서 아버님이 안 움직이면 자기도 안 나갈 것”이라고 했다. 최사장은 걱정하는 눈치였다.
다음 날 최창은 “왜 우리집에 왔었냐. 우리 아버지한테 위험하네 뭐네 해서 분란 일으키지 마라”고 경고했다. 이에 강산혁은 “그냥 보고싶어서 갔다”고 둘러댔다.
‘포레스트’는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박해진)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조보아)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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