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욱토크’ 보아, 이동욱과 완벽한 듀엣 무대 선사…아쉬운 이별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6일 23시 39분


SBS‘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 뉴스1
SBS‘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 © 뉴스1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아쉬운 이별을 고했다.

2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데뷔 20주년을 맞이한 ‘아시아의 별’ 보아가 지난주에 이어 출연했다.

보아와 이동욱은 보아의 추억의 맛집에 들려 식사한 뒤 듀엣 무대를 위해 코인 노래방으로 향했다. 처음 코인 노래방을 경험한 보아와 이동욱은 쑥스러워하던 것도 잠시 이동욱이 먼저 선창 하며 분위기를 돋우었다. 이동욱은 평소에 좋아했던 보아의 ‘온리 원’(Only One)을 함께 부르며 듀엣의 기대감을 더했다.

보아는 일본 첫 쇼케이스 무대에서 생긴 실수로 무대공포증이 생겼음을 고백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뛰며 노래를 연습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마지막 앨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하고 싶었던 음악을 한 보아의 ‘Listen To My Heart’가 오리콘 차트 첫 진입 3위를 기록하며 이후 보아는 일본 오리콘 차트를 점령한 가수가 됐다고 소개됐다.

보아는 자신의 성공에 대해 “시대가 원하는 모습과 타이밍, 모든 게 합쳐져야 큰 사건이 터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2010년에 데뷔해서도 잘될 수 있었을까? 그것도 아니다”며 소신을 담담히 털어놨다.

이어 보아와 이동욱은 본격적인 듀엣 도전을 위해 연습에 돌입했다. 이동욱이 선곡한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Stars’로 둘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듀엣 연습에 박차를 가했다. 보아와 이동욱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자랑하며 설레는 듀엣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사하며 감동을 더했다.

‘욱토크’에서는 마지막을 맞아 별도의 스튜디오에서 함께 모여 장도연을 게스트로 초청했다. 이동욱은 장도연의 못 다했던 수상소감부터 장도연의 솔직한 이야기를 이끌어냈다.

장도연은 힘들었던 순간에도 “내가 원하는 게 뭘까? 회의만으로도 즐겁고, 이 순간순간도 확신이 있으니까 헛되이 보내는 게 아니다고 곱씹고 생각했던 것 같다”며 자신만의 슬럼프 극복법을 밝혔다. 이어 장도연은 누군가의 칭찬을 곱씹으며 힘을 얻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뼛속까지 희극인으로 소개된 장도연은 코미디언으로서 외모 평가보다는 웃기다는 말이 당연히 좋다고 털어놓았고, 누구 하나 언짢은 사람이 없는 개그가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욱토크’의 마지막을 위해 바둑기사 이세돌이 깜짝 손님으로 방문해 못 다했던 이야기를 나누고, 근황을 알리며 반가움을 더했다. 이동욱은 평생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분들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는 마지막 소감을 밝혔다.

한편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토크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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