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한 방송 활동 중인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최근 불거진 ‘체육관 전 직원에 대한 갑질의혹’의 당사자들을 만나 화해했다.
12일 양치승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반인 남성 2명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 ‘널리 널리 퍼트린 놈’이라는 설명이 붙어있고, 양치승의 얼굴에는 ‘덕분에 실검 1위한 놈’이라고 쓰여 있다.
양치승은 “놈놈놈. 이틀 일하고 도망간 놈(연락도 안 받고 몇 달 지난 다음 이틀치 달라고. 와서 받아 가라니 ‘연락 없다’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혼자 만의 생각을 SNS에 올리고) 널리 널리 퍼트린 놈(심심하고 관심받고 싶고 재미삼아~) 덕분에 올해도 핫이슈 실검 1위 한 놈”이라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용서를 구하고 직접 찾아온 용기 인정. 순간 실수는 할 수 있어 실수한 걸 인정한 너희는 멋지다. 나 또한 많은 실수를 하지, 앞으로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면 돼”라며 “너희들 앞날이 잘 되길 진심으로 기도한다. 이 친구들에게도 응원해주십시오. 그리고 악성댓글이나 유포하는 행위는 지금부터 강력하게 대응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악플을 멈춰달라는 당부와 함께 응원해준 네티즌들에게 감사인사도 전했다. 또 양치승은 “용서를 구하러 온 너희들 컴퓨터 앞에만 있으니 하체가 부실하니 찾아온 용기에 하체 운동고고”라면서 두 사람과 함께 운동을 하는 모습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9일 양치승은 체육관 전 직원에게 욕설, 협박, 갑질을 했다는 의혹에 휘말렸다. 양치승은 해당 글이 2016년에 일어난 일이며 당사자와 오해를 풀고 원만히 해결했으나, 최근 누군가 이를 다시 유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치승은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배우 성훈의 트레이너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으며,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에도 나서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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